러시아산 대게가 반값? 왜 일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수산물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지금 러시아산 대게가 가격이 폭락하여 키로당 3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러시아산 대게가 반값이 된 이유

 한 대형마트 관계자로부터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중국 내 코로나 환자 증가로 주요 도시 폐쇄가 이어지면서 중국 물량이 국내로 공급됐다"며 "단기간 국내 반입 물량 대폭 늘며 오랜 기간 저장이 힘든 생물 특성상 수산시장은 물론 도소매 유통업체·온라인 등에서도 대게 할인 판매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상하이 봉쇄에도 확진자가 늘고 있다고 하니 말이 되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상하이, 봉쇄에도 확진자수 4만명 늘어… 봉쇄기간 연장

 

 그럼 진짜 시세가 반값일까요? 인어교주 해적단의 시세표를 보고 알아보겠습니다. 밑의 그림에 따르면 실제로 시세가 2월 명절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시작하더니 최근 3월말에 들어서 폭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어교주 해적단 대게 시세

 

 실제로 대형마트인 L마트에서는 3월 31일부터 6일까지 러시아산 대게를 판매하는 일부 지점에서 100g당 6400원의 대게를 엘포인트 사용 시 5120원에, 여기에 일부 제휴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590원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100g에 3590원이면 1kg에 3만5900원입니다. 실제로 노량진 혹은 일반 수산물 시장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대게 한번 사러 마트를 가봐야할 것 같습니다.